희소가치 누리는 신도시·택지지구 내 ‘마지막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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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가치 누리는 신도시·택지지구 내 ‘마지막 분양’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9.07.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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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시설 마련 시점에 입주해 주거편의성↑
희소성 높아 향후 프리미엄 형성 기대감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 견본주택에 방문객이 북적이는 모습. 사진=호반건설 제공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 견본주택에 방문객이 북적이는 모습. 사진=호반건설 제공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뛰어난 입지를 갖춘 신도시·택지지구 등에서  ‘마지막’이란 타이틀을 단 단지가 줄줄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들 단지는 마지막 물량이어서 희소가치가 높은데다 초기 분양단지 대비 기반시설이 잘 마련된 시점에 입주가 이뤄져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도시와 택지지구 내 마지막에 분양하는 단지들은 편의시설, 교통, 학교 등 기반 시설이 잘 마련될 시점에 입주가 이뤄져 주거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 또 희소성까지 높아 향후 프리미엄 형성될 것이란 기대감도 모으고 있다. 

실제 택지지구 내 마지막 분양한 단지의 청약 결과는 우수하게 나타났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경기 하남시 현안2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인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는 525가구 모집에 6240명이 몰리며 11.89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이 단지는 교통을 비롯해 공공기관, 이마트, 하남문화예술회관, 메가박스 등 각종 생활 인프라 이용이 편리해 막차를 타려는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춘천 온의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인 ‘춘천 센트럴파트 푸르지오’ 분양권에는 웃돈이 형성됐다. 지난 1월 분양된 이 단지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지난달 3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1년도 채 안된 기간에 분양가(3억3380만원) 대비 2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이는 마지막 분양 단지에 대해 수요자들이 높은 호응을 보이는 사례로 꼽힌다. 

이달에도 입지와 주거 여건이 뛰어난 지역 내 마지막 분양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한국토지주택공사,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은 12일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4-2 생활권 L3, M5블록에 공급되는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지하 1층, 지상 20~29층, 전용면적 59~99㎡, 총 817가구 규모다. 단지 내 상가 8실도 동시분양한다. 4-2생활권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이고 세종시는 전국 청약이 가능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경기도시공사와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A4블록에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다산신도시의 마지막 공공분양, 지금지구의 유일한 공공분양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1·59㎡ 총 1614가구 규모다. 

GS건설은 경기 성남시 성남고등지구 C1, C2, C3블록 일대에 고등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인 ‘성남고등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4층, 11개 동으로 아파트 전용면적 84㎡ 364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2~52㎡ 363실 등 총 7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시아신탁(시행)과 도시공감(시공)은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 L-1블록에 목감지구 마지막 분양 단지인 '목감역 지음재파크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2개 동, 전용면적 36~40㎡, 총 154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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