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고수온 피해 대비 양식장 사전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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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고수온 피해 대비 양식장 사전점검 나서
  • 오범택 기자
  • 승인 2019.07.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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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고수온 피해 사전차단을 위해 가두리 양식장에 액화산소 공급장치, 차광막 설치 등 양식장 지도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제공=서산시
지난 9일 고수온 피해 사전차단을 위해 가두리 양식장에 액화산소 공급장치, 차광막 설치 등 양식장 지도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제공=서산시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연일 무더위가 확산되고 바다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양식수산물 고수온 대응상황 점검에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고수온 피해 사전차단을 위해 액화산소 공급장치, 차광막 설치 등 양식장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의하면 올 여름은 평년대비 강한 대마난류 세력 및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 등  으로 평년 대비 1℃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고수온특보도 7월 중·하순경 발령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시는 해양수산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고수온 대응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양식 어업인들에게 양식생물 밀식금지 및 고수온 발생 시 단계별 양식장 대처요령을 지도하는 등 고수온 대비 사전준비 상황을 점검했으며, 양식수산물을 조기에 출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총사업비 2억원을 들여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지원, 고수온 사전대응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차광막, 수중영상탐지기, 액화산소, 액화산소용기 등 고수온 방지 장비 지원을 완료했다.

최평수 해양수산과장은 “고수온과 적조에 대비한 예찰 활동과 어업현장지도를 더욱 강화하고, 적조 발생 시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고수온 우심지역인 천수만 2개 양식장에서 숭어, 감성돔 등 2,130천미를 양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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