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위반 50.7%에서 4.1%까지 급감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투명한 관리비 공개문화가 정착되는 추세이다. 기존 50%에 달했던 위반비율(3회)이 4%대까지 하락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감정원은 자사가 공통주택관리 정보시스템(K-apt)을 맡은 후부터 관리비 법정 공개기한 위반비율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K-apt는 2015년부터 한국감정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관리비 정보 △유지관리이력정보 △입찰정보 등과 함께 유사단지와 비교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2015년만 하더라도 공동주택 관리비 법정공개기한 위반비율은 3회가 50.7%, 6회가 33.5%에 이르는 등 정착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계속된 개선작업을 통해 위반비율은 3회가 4.1%, 6회가 0.8%로 현격히 감소한 상태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K-apt를 더욱 고도화해 관리비 투명화에 기여하겠다”며 “장려할만한 우수 관리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은 물론, 모범적인 아파트 관리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건전한 관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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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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