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 질문] 최종구 “수출규제, 금융 규제로 이어질 가능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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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 질문] 최종구 “수출규제, 금융 규제로 이어질 가능성 낮다"
  • 정웅재 기자
  • 승인 2019.07.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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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회 대정부질문..."우리 은행 중 일본보다 신용도가 높은 곳 존재"

[매일일보 정웅재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일본의 수출규제가 금융 규제로 이어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견해를 밝혔다.

최 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진행된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김 의원의 “일본의 수출 규제가 금융 규제로 이어질 경우 금융위기로 번지지 않겠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우리나라에 들어온 일본 자금 규모와 우리나라 은행들의 대체 조달능력을 감안하면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최 위원장은 “일본 은행들의 기업 신용 공여가 없을 경우 타국에서 대체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타국에서 (신용공여를) 구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우리나라 은행 중에는 일본 은행들보다 신용도가 높은 곳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정부가 적극 추진한 인터넷전문은행 시행이 미진하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해 어렵게 특례법이 제정됐으나 신규진입자를 만들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진행과정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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