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목 바구니 만들기 체험 … 8일부터 선착순 30명 모집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수업은 22일부터 26일까지 자원순환홍보교육관(재활용 선별장 내)에서 하루 2회씩, 총 10회 운영된다. 각 수업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신청한 날짜에 별도의 준비물 없이 참여하면 된다.
지난 2008년부터 봄·여름방학마다 ‘자원순환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봄방학에는 130여명이 다 쓴 병뚜껑을 활용한 비행기 시계 만들기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자원순환 체험교실에서는 재활용할 수 있는 물건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새활용’ 체험을 해본다. 양말을 만들 때 생기는 폐기물인 양말목을 활용해 ‘새활용 양말목 바구니’를 만들 예정이다.
8일부터 각 회차당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양천구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양천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 통합예약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송재민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자원체험 순환교실은 아이들이 쓸모없다고 여기던 것들이 의미 있는 물건으로 다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재미있게 나만의 작품도 만들고, 환경보호의 중요성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수업에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