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키보드 활용한 가방·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환경교육도 함께
10월까지 초등학교 4곳 1∼3학년 33개 학급 총 818명 대상 진행
10월까지 초등학교 4곳 1∼3학년 33개 학급 총 818명 대상 진행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아이들의 창의력과 자원재활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업사이클링(up-cycling) 활동인 ‘찾아가는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 창의력 원정대’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새롭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구는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남은 물건을 재창조하는 과정을 통해 재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창의적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포구는 올해 10월까지 지역 4개 초등학교의 저학년(1~3학년) 33개 학급 학생 총 818명을 대상으로 창의력 원정대를 진행한다. 학교가 원하는 날짜에 도시형 환경교육 전문강사가 찾아가 90분 동안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환경오염 실태 및 환경보호 실천사항 교육과 키보드와 현수막 등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가방, 열쇠고리 만들기 등의 업사이클링 활동으로 채워진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마포구 도시경관과(3153-9462)로 문의하면 된다.
참여 학생 수도 2016년 194명, 2017년 478명, 지난해 550명에 이어 올해 818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마포구는 참여율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대비 50%의 예산을 증액했다.
마포구 관계자는 “열 번의 말보다는 한 번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더 큰 깨달음을 줄 수도 있다”며 “아이들이 재활용과 환경보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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