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대한항공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김포공항 인근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일본 오사카 지역 체험학습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강서구 지역 소외 계층 및 인근 소음 피해지역 어린이 총 20여명이 참가한다. 견학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3일 오전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오사카에 도착, 간사이 공항 견학을 하며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오사카 간사이 공항, 오사카 시내관광,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을 방문하며 유익한 체험과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갖는다.
이 행사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대한항공과 한국공항공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지난 9년간 약 310명의 어린이들에게 제주도, 여수 등 국내 지역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과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대한항공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지역 사회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희망을 키울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견학 행사를 마련했으며, 올해는 대한항공 창립 5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해외 지역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 재능기부 등 다양한 형태의 나눔 활동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고 동시에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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