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제동 고액강연료 논란 공익감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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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제동 고액강연료 논란 공익감사 청구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9.07.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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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에 강연료 공익감사 청구서 제출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자유한국당이 2일 방송인 김제동 씨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회당 수천만 원의 강연료를 받아 고액강연료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공익감사 청구는 19세 이상 국민 300명 이상이나 시민단체, 지방의회 등이 공공기관의 사무처리에 대해 감사를 요청하는 제도다.

한국당 원내부대표인 김규환·송석준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감사원을 방문해 공익감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청구서는 한국당 법률지원단이 검토·작성으며, 청구 내용 내용이는 감사원이 전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상대로 김씨를 섭외한 적이 있는지, 강연료가 적절했는지 등을 살펴봐달라는 취지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는 앞서 지난달 대전 대덕구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90분 강연의 대가로 1550만원을 받기로 하는 등 전국 지자체에서 1000만원대 강연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고액 강연료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은 최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김씨가 약 2년간 지자체로부터 2억 7000여만 원의 강연료를 수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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