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가 유소년 골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KPGA와 한국스내그골프협회(이하 SGAK)는 2일 경기 성남시 소재 KPGA 빌딩에서 MOU를 체결하고 ‘KPGA 주니어리그 창단에 뜻을 함께 했다.
KPGA 주니어리그란 KPGA와 SGAK가 공동 주최하는 스내그 골프 대회로 35명의 KPGA 소속 프로의 아카데미에 주니어 골프 클럽팀을 결성하고 벌이는 리그전이다. 오는 11월에는 제1회 KPGA 주니어 리그전이 계획돼 있다.
국내 초등학생을 비롯한 어린 학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골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이를 통해 스포츠맨십뿐 아니라 소통과 배려·매너 등의 기본소양을 함양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골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휘부 KPGA 회장은 “다른 스포츠에 비해 진입 장벽이 높은 골프라는 종목을 어린 학생들이 생활체육으로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실력 있는 선수를 발굴, 육성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니어 골프와 관련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골프를 통한 놀이 문화 창조에도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이 곧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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