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6주년 삼진어묵, ‘새로운 도약’ 전문경영인 체재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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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6주년 삼진어묵, ‘새로운 도약’ 전문경영인 체재 전환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9.07.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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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경영인 출신 전 동원F&B 황종현 부사장 선임
박용준 대표...해외사업 집중하며 어묵 세계화 추진
삼진어묵 황종현 신임 대표이사.
삼진어묵 황종현 신임 대표이사.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삼진어묵이 66년간의 오너 경영을 마감하고 전문경영인 체재로 새롭게 출범한다.

삼진어묵은 66주년 창립기념일인 7월 1일부로 황종현(57) 전 동원F&B 부사장을 후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황종현 신임대표는 30여 년간 동원그룹에서 영업, 마케팅을 기반으로 경험을 쌓아왔으며, 다수의 M&A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특히 동원의 400억 원 남짓 유가공 사업을 맡아 6000억 원까지 성장시킨 경험으로 어묵산업의 새로운 시장 창출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삼진어묵 측은 밝혔다.

황 대표는 그동안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법인 삼진식품㈜과 유통법인 삼진어묵㈜의 국내 사업을 총괄한다. 

한편 삼진어묵 3대 박용준 대표는 해외법인인 삼진인터내셔널(주) 대표는 그대로 수행하며, 해외 사업에 집중 어묵의 세계화를 본격 추진한다.

박용준 삼진인터내셔널㈜ 대표는 "단기간 급성장한 삼진어묵이 안정적으로 중견기업으로 나아가는 기틀을 확립하기위해 전문경영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경영체제를 변환한 배경을 밝혔다.

그동안 삼진어묵은 반찬용이었던 어묵을 베이커리 형태의 간식용으로 개발해 전국적으로 부산발 어묵 열풍을 일으키는 등 어묵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데 앞장서왔다. 그 결과 삼진어묵은 현재 전국 22개 직영점, 해외 9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13년 대비 10배 이상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황종현 대표는 "오랜 역사를 가진 삼진어묵이 또 한번의 큰 도약을 위해 혁신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난 30년 간 식품산업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삼진어묵의 도약에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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