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0만가구 공급계획, 첫 지구 지정…의왕청계 등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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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0만가구 공급계획, 첫 지구 지정…의왕청계 등 4곳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9.06.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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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반기 첫 분양…총 1만여 가구 공급
주거복지로드맵, 수도권 30만호 공급대책 등 지구 현황.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주거복지로드맵, 수도권 30만호 공급대책 등 지구 현황.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왕청계2 등 4개 지구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고 이르면 2021년 분양도 가능할 전망이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차  작년 수도권 30만호 공급대책으로 1차 발표한 의왕청계2, 성남신촌, 의정부우정, 시흥하중 4개 지구가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번달 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사업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4곳에 신혼희망타운 등 총 1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빠른 지구는 2021년 초 착공해 2021년 하반기부터 신혼부부 등에게 공공주택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의왕청계2지구는 2025년 개통예정인 월곶-판교선 (가칭) 청계역이 위치한 초역세권이며 서울외곽순환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과도 인접하다. 약 1600가구를 공급한다. 성남신촌지구는 서울 강남구와 경계부에 접한 지역으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 간 도시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혼희망타운 등 약 7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의정부우정지구는지하철 1호선의 녹양역과 인접한 역세권 지역이다. 약 3600가구의 주택을 건설할 계획으로서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개통 시 광역교통 여건은 향상될 전망이다. 시흥하중지구는 서측에 서해선 하중역과 남측에는 환승역인 시흥시청역(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고 제3경인고속화도로와 인접하다. 지구 주변에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와 대학교 등을 고려해 입주계층에 적합한 맞춤형 주택 등으로 약 3500가구를 공급한다 

30만가구 주택공급계획에 따른 남양주 왕숙 등 21개 공공주택지구(24만6000가구)들은 올해부터 지구지정이 순차적으로 완료돼 이르면 2021년부터 입주자 모집이 개시된다. 3차 신도시로 발표한 고양창릉과 부천 대장지구 등은 내년 지구지정을 거쳐 2021년 지구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입주자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문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수도권 30만가구 공급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교통이 편리한 곳에 품질 좋고 저렴한 주택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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