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 미세먼지‧폭염 피하는 ‘에코스쿨’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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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청, 미세먼지‧폭염 피하는 ‘에코스쿨’조성
  • 서형선 기자
  • 승인 2019.06.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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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학교 총 4,720㎡에 느티나무 등 26종 포함 초화류 1만3,720본 식재
서초구가 5개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저감형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방일초등학교 초화류. 사진=서초구 제공
서초구가 5개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저감형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방일초등학교 초화류. 사진=서초구 제공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학교 내 유휴공간에 자연 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미세먼지 저감형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가 추진하는 사업은 자연학습장, 쉼터, 녹지 조성 등이다.

서원초교 등 5개교에 대해 시비 7억 5천만 원(학교별 1억 5천만원 내외)의 예산을 들여 다음달 공사를 시작해 9월까지 학교별 특성에 맞는 녹지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대상지를 신청 받아 현장조사를 거쳐 지난 3월부터 학교별로 ‘에코스쿨 추진위원회’를 구성, 계획부터 설계 등에 이르기까지 공사 전 과정에 대해 학생․학부모․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대비’에 초점을 맞춰 녹지공간을 꾸민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5개 학교 총 4,720㎡ 공간에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는 느티나무, 회양목, 사철나무 등 26종을 포함한 교목 699주, 관목 1만2,010주, 초화류 1만3,720본을 학교 환경에 따라 식재한다. 이 외에도 쿨링포그를 설치하고, 그늘목 등을 식재해 폭염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미세먼지와 폭염 등 기후변화로 지친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힐링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도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에게 친환경적인 공간을 제공해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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