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고교평준화 학생배정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 공청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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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고교평준화 학생배정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 공청회 성료
  • 이기석 기자
  • 승인 2019.06.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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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특성 반영, 합리적인 고교 학생배정 방안 마련 기대
고입전형제도 개선방안에 활용
사진=학교 관리자, 학부모, 관련 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세종시 고교 평준화 학생 배정 개선방안 마련 공청회를 세종교육원에서 공주대학교 김훈호 교수가 공청회를 진행하고 있다.제공=세종시교육청
사진=학교 관리자, 학부모, 관련 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세종시 고교 평준화 학생 배정 개선방안 마련 공청회를 세종교육원에서 공주대학교 김훈호 교수가 공청회를 진행하고 있다.제공=세종시교육청

[매일일보 이기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지난 24일과 27일 이틀간 세종시 학교 관리자, 학부모, 관련 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세종시 고교 평준화 학생 배정 개선방안 마련 공청회'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공주대학교 김훈호 교수가 맡아 추진하고 있는 이번 정책연구는, 고교 평준화 제도의 운영 여건 및 실태분석, 교육수요자들의 인식과 요구 조사 등을 통해 세종시 생활과 교육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고교 평준화 학생배정 방안을 마련할 목적으로 오는 7월 초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연구개요 △세종시의 생활 및 교육여건 △시·도별 고교평준화 운영현황 △면담 및 요구조사 결과 △결론 및 제언 순으로 진행됐다.

김훈호 책임연구원은 세종시 고교 학생배정 개선방안으로 1단계 1지망 추첨 배정 비율 조정에 대한 다양한 안의 장단점을 제시했고, △학교별 입학정원 편차 완화 △교직경력을 고려한 고른 교원배치 △학교 및 교사의 전문성 강화 △학생 및 학부모에 대한 고교 정보 확대 △교과중점학교 및 공동교육과정 정책과의 연계 강화 등을 강조했으며, 마지막으로 참석자들과 고입에 대한 질의응답을 끝으로 공청회를 마무리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는 우리교육청이 지난 2017년 추진한 평준화 정책 도입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으로, 고교 신설·학생 수 증가 등 교육환경이 크게 변화하여 교육 구성원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할 수 있는지 점검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공청회에서 많은 분들이 주신 의견을 담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회에 걸친 공청회를 통해 세종시의 특성을 반영하고, 합리적인 고교 학생배정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은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공청회와 정책연구의 결과를 고입전형제도 개선방안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며, 오는 2020학년도 평준화 고등학교 학생 배정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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