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제2연평해전 교전 중 산화한 故 한상국 상사 흉상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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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제2연평해전 교전 중 산화한 故 한상국 상사 흉상 제막식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9.06.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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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호국 보훈의 의미 되새겨
故 한상국 상사 흉상 제막식 장면 (사진= 보령시청제공)
故 한상국 상사 흉상 제막식 장면 (사진= 보령시청제공)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는 오는 26일 김동일 시장,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과 각급 기관단체장,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연평해전 당시 교전 중 산화한 故 한상국 상사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제2연평해전의 포탄과 불길 속에서 산화한 참수리 357호정의 조타장 한상국 상사를 기리고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 애족에 따른 호국 보훈의 의미를 가슴속 깊이 소중하게 새기고자 이루어졌다.

제2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연평도 서쪽 14마일 해상에서 북한군과의 치열한 교전이 발생해 당시 함선에 승선한 아군 6명이 북한 경비정의 선제 기습포격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가슴 저린 안타까운 사건이다.

이번에 고인의 넋을 기리고자 제막된 추모비는 ㈜보창산업 권혁영 대표가 6000여만 원을 들여 제작해 기부한 것으로, 비신 (몸돌)의 크기는 가로 1.5m, 세로 1.5m, 높이 2.7m로 화강암과 남포 오석으로 제작됐다.

故 한상국 상사는 1975년 1월 31일 보령시 웅천읍에서 태어나 1995년 2월 7일 해군에 입대하여 2002년 6월 29일 연평도 근해 임무 수행 중 적함과 교전하다 장렬히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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