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한 죠즈가 신제품을 출시하고 유통채널을 확대해 국내 전자담배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죠즈는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국내 첫 기자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국내에서의 사업 방향을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선 죠즈는 궐련형 전자담배 ‘20s’와 ‘12s’를 선보인다. 해당 제품에는 △3단계 온도조절 △블루투스 △차일드락 △3세대 히팅블레이드 등이 탑재됐다. 20s는 완충 시 20개비를 사용할 수 있으며, 12s는 12개비까지 사용 가능하다.
죠즈는 기존 온라인 판매채널 외에 전국적인 유통망도 확보했다. 내달 중 오프라인 전자담배 매장 300여개, 롯데면세점 본점, 세븐일레븐 7000여점포에 제품을 공급한다. 여기에 전국 460여개 하이마트에는 모바일존에 제품을 진열하고, 사후관리(AS)까지 제공한다. 1년 무상보증 교환 혜택도 주어진다.
죠즈는 내달 액상형 전자담배 ‘죠즈 C’도 선보인다. 죠즈 C는 별도의 버튼 없이 액상 팟을 교체해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전용 팟은 다양한 색상과 맛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필립모리스와 KT&G 등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 제조사와의 협업도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제이슨 장 죠즈 대표는 “한국은 특이한 시장으로, 신기술 등에 열려 있다”며 “이에 따라 스틱 제조사와 관계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죠즈는 국내 규제와 법은 100% 따라갈 것”이라며 “세일즈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규제 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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