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U-20 대표팀, 포상금 2000만원 ‘균등’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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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 U-20 대표팀, 포상금 2000만원 ‘균등’ 지급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6.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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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이사회서 승인 예정
U-20 월드컵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이강인 골든볼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U-20 월드컵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이강인 골든볼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원팀’으로 똘똘 뭉쳐 한국 남자축구 사상 FIFA 대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이룬 리틀 태극전사들이 포상금도 균등하게 받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6일 “정정용 U-20 대표팀 감독·선수단장을 맡았던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의 의견과 기존 관례 등을 고려해 U-20 대표팀 격려금을 균일하게 지급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균등 배분안은 조만간 열리는 축구협회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걸쳐 최종 확정된다.

U-20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 21명은 각각 2000만원 안팎의 포상금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리틀 태극전사들을 위해 특별 찬조금으로 10억원을 기부했다. 이 중 6억원을 선수단 포상금, 나머지 4억원을 이들 선수를 배출한 초중고교에 격려금 형태로 지원하기로 했다.

포상금을 균등 지급으로 배분하게 된 건 U-20 월드컵 8강 성적을 냈던 2009년 이집트 대회와 2013년 터키 대회 때 선수들에게 균일하게 지급했던 전례를 참고했다. 성인 대표팀에서도 4강 신화를 창조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선수들에게 포상금 1억원을 똑같이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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