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루원시티, 부동산시장 알짜배기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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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루원시티, 부동산시장 알짜배기로 자리매김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06.19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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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서 이례적인 신고가 경신 흐름
교통·생활 인프라로 실수요자 선호 높아
인천 루원시티의 한 공사현장. 사진=전기룡 기자
인천 루원시티의 한 공사현장. 사진=전기룡 기자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인천 루원시티가 알짜 부동산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루원시티가 속한 인천 서구가 대표적인 미분양관리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신고가를 기록하는 단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현지에서는 루원시티가 지닌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실수요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루원시티 대성베르힐’의 99㎡(7층)는 이달 4억48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동일한 주택형(20층)이 4억3800만원에 팔린 이래로 8개월만의 신고가 경신이다.

루원시티에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단지는 지난달부터 증가하는 추세다. 먼저 5월 초에는 ‘루원제일풍경채’ 74㎡(21층)가 4억원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단지 74㎡의 종전 신고가는 지난해 6월 기록한 3억4050만원(25층)이다. 또 ‘루원호반베르디움더센트럴’도 같은 달 73㎡(23층)이 종전 신고가보다 1000만원 많은 4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루원시티가 속한 인천 서구가 대표적인 미분양관리지역이라는 점에서 이번 신고가 경신은 이례적일 수 밖에 없다. 국토부는 인천 서구에 대해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등이 필요하다며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인천 서구는 집값이 답보 상태인 지역이기도 하다.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에 따르면 인천 서구의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2억4500만~2억4600만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의 경우 1월 2억7534만원에서 5월 2억7342만원으로 소폭 하락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현지 공인중개사는 루원시티가 지닌 교통 인프라에 대해 강조했다. 루원시티는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서지역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또 인천2호선인 가정역도 존재한다. 오는 2021년 서울 7호선인 루원시티역이 착공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은 보다 강화된다.

인천 서구 가정동 소재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루원시티는 인천 내에서도 서울로의 접근성이 가장 좋은 지역으로 꼽힌다”면서 “인근에 위치한 검단신도시나 청라지구에서도 서울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루원시티에 와서 광역버스를 타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루원시티의 생활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가정역 인근에는 현재 다수의 상업지구가 개발 중에 있다. 또 상업지구 바로 뒤에 들어서는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 단지에는 ‘지웰시티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웰시티몰’은 지하 2층~지상 3층, 144실 규모로 이미 CGV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B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CGV 1개점당 약 180억원 가량의 경제효과를 유발한다는 논문이 있다”며 “지금은 개발이 한창이라 사무소 근처에 식사를 할만한 식당도 마땅치 않지만 상업지구 등이 들어선다면 생활여건은 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영이 공급하는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지난 5일 진행한 1순위 청약접수에서 468가구 모집에 총 5016명이 몰리면서 평균 10.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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