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무대’ 디오픈 티켓은 누가? 한국오픈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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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디오픈 티켓은 누가? 한국오픈 20일 개막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6.19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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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랭킹 1위 서요섭 2주 연속 우승 사냥
디펜딩 챔프 최민철·PGA 3승 케빈 나 출전
우승상금 3억… 2위까지 디오픈 출전 부여
지난 16일 막을 내린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코리안투어 첫 승을 올린 서요섭. 사진= KPGA.
지난 16일 막을 내린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코리안투어 첫 승을 올린 서요섭. 사진= K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꿈의 무대’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 주인공은 누가?

한국 남자 골프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내셔널타이틀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이하 한국오픈)가 20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 12억원 규모의 이 대회는 우승상금 3억원 뿐만 아니라 2위까지 선수라면 누구나 밟아보고 싶은 꿈의 무대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지는 특급 대회다.

상금 랭킹 1위 서요섭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서요섭은 지난 16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막판 역전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6년 코리안투어 데부 후 첫 우승이다.

뿐만 아니라 서요섭은 9일 끝난 데상트 먼싱웨이 매치플레이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2주 연속 맹활약으로 서요섭은 상금 1위(3억673만원)로 올라섰다. 서요섭이 우승한다면 상금왕 선두를 굳힐 수 있다.

지난해 한국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최민철은 다시 한 번 한국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최민철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게 부담도 되지만 설렘이 더 크다. 타이틀 방어를 처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욕심도 난다”면서 “우정힐스는 두루두루 잘 쳐야 하기 때문에 공략 점에 신경 쓸 것이고 신중한 경기를 하겠다. 최대한 집중해서 꼭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세밀한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용은도 이 대회 최근 10년간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다. 양용은은 49회·53회 한국오픈 챔피언이다. 양용은은 지난 2010년 53회 대회에서 2010년 노승열에게 10타 차로 뒤지다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밖에 시즌 상금 2위 이태희·3위 이형준·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서형석 등 코리안투어의 대표 골퍼들도 총출동한다. 지난해 최종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 이 대회에서 낚시꾼 스윙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최호성도 다시 한 번 한국오픈에 출전한다.

또 2006년 상금왕 강경남과 일본과 한국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김경태· 장타왕 김대현·홍순상·재미교포 김찬 등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에서 개인 통산 3승을 올린 케빈 나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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