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치매 체계적·통합적 관리로 유병률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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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치매 체계적·통합적 관리로 유병률 낮춘다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9.06.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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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안심마을 운영, 실무자 중심 지역사회협의체도 구성 등 8개 프로그램 운영

 

치매파트너플러스 운영 모습
치매파트너플러스 운영 모습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보령시는 지역의 문제를 넘어 국가·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과 함께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과 협력체계도 굳건히 하여 치매 유병률을 낮춰나갈 방침이다.

먼저 시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영위하며 다양한 사회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갈매기아파트와 청소면 정전1리를 치매 안심마을로 운영하고 치매 사전·사후검사, 예방 교육 등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치매 경증환자와 경도인지장애인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인지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남부 거점지소로는 웅천 보건지소를 북부 거점지소로 주교 보건지소를 각각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 치매 안심 센터에서는 ▲치매 예방프로그램의 주 2회에서 주 5회로 확대▲치매 파트너 활동 장려 ▲치매 공공후견 사업 운영 ▲치매 극복 선도단체와의 연계 등으로 운영을 활성화 한다.

아울러, 치매 관리 사업의 통합 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14일에는 시와 경찰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분야와 민간분야로 대한노인회, 보령 아산병원, 보령 시립노인전문병원, 보령 엘피스병원, 보령노인종합복지관 등 9개 기관의 실무자로 치매 관리 지역사회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유관기관·단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연계·활용하여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 환자 관리 및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발굴, 노인 장기요양서비스 등 연계를 통해 치매 관리 통합 서비스를 추진하게 된다.

이밖에도 보령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치매 파트너 플러스를 운영, 자원봉사자 양성 교육을 수료한 20여 명의 노인 자원봉사자들은 매주 1회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인지 강화, 인지 재활, 헤아림 가족 교실 등 치매의 부정적 인식 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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