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후원 모어댄, 스웨덴서 사회적 기업의 가치 창출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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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후원 모어댄, 스웨덴서 사회적 기업의 가치 창출 노하우 전수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06.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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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랑스 국빈 방문 이어 스웨덴 순방도 동행
최이현 대표 “모어댄 사회적 가치, 전 세계에서 사랑 받길”
최이현 모어댄 대표가 1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한-스웨덴 소셜벤처와의 대화’에 참여해 TBL 창출 노하우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SK이노 제공
최이현 모어댄 대표가 1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한-스웨덴 소셜벤처와의 대화’에 참여해 TBL 창출 노하우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SK이노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모어댄이 프랑스에 이어 스웨덴에서도 문재인 대통령 순방길에 동행하며 대한민국의 선한 사회적 가치를 전했다.

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최이현 모어댄 대표는 지난 15일 스웨덴 스톡홀롬 시내 노르휀 하우스에서 열린 ‘한-스웨덴 소셜벤처와의 대화’에서 한국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를 대표해 ‘End is New(끝은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사례 발표를 했다.

이날 최 대표는 △버려진 재료를 활용한 ‘환경적 가치’ 창출 △취약계층 일자리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 △제품 판매와 ‘경제적 가치’ 창출이라는 모어댄의 3가지 창출 전략을 밝혔다.

모어댄은 이 같은 전략으로 작년 한해에만 100톤 이상의 가죽을 재활용했고, 이는 1만5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477만 리터 이상의 물 절약 효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액셀러레이팅 제공, SK이노베이션의 마케팅, 홍보 분야 전폭적인 지원 등 각계의 지원에 힘입어 큰 성장을 거듭한 예를 들며, 한국은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가 성장하기 좋은 환경임을 강조했다.

최 대표는 “매일 새로운 혁신으로 대체되는 기술 혁신과 달리 사회적 혁신은 그 가치가 선순환되면서 더 많은 가치가 창출된다”면서 “모어댄이 더 많은 사회적가치를 창출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 언젠가는 이곳 스웨덴과 전세계에서도 사랑 받는 기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이현 대표는 발표를 마친 후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에게 모어댄에서 만든 친환경 가방을 선물하며, 양국의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포옹과 혁신을 통한 성장,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양국 협력’을 주제로 우리나라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 방문에 맞춰, 스웨덴 노르휀(Norrsken) 재단과 기술보증기금이 공동 주최했다. 우리나라 대통령과 칼 구스타프 스웨덴 국왕을 비롯한 양국 관계자들과 소셜벤처 6개사와 임팩트 투자사 3개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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