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정동영 24일 회동, 무슨 이야기 나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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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정동영 24일 회동, 무슨 이야기 나눌까
  • 정치부
  • 승인 2009.03.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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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정치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지난 22일 4·29 재보선 출마를 위해 귀국함에 따라 그의 공천을 둘러싼 당내 내홍도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정 전 장관은 귀국 후 민주당 정세균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오는 24일 오후께 만나 공천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회동 장소와 시간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정 대표는 정 전 장관에게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한 인천 부평을이나 10월 재보선 출마를 권유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장관 측 관계자는 그러나 "정 전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라며 "전주 주민들의 요구가 높고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앞도적인 상황을 지도부가 잘 판단해야 한다"고 배수진을 치면서 정 대표를 압박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정 전 장관은 정 대표와의 회동 이후 당 고문과 원로들과의 회동도 잇달아 열어 자신의 출마 배경과 당내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하고 고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어서 정 대표와의 회동 이후 이어질 원로들과의 만남이 공천논란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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