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가 여성인재들을 위한 살롱(Salon)을 열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롯데케미칼은 14일 본사에서 근무하는 여성인재 30명을 대상으로 임병연 대표와 대화를 나누는 첫 번째 살롱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살롱’이 18세기 프랑스 문인, 학자, 예술가들의 ‘지적 토론의 장’으로 다양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임병연 대표는 여성 인재들에게 ‘포브스의 그녀들’ 책을 선물하며, “일과 가정생활을 하면서 지칠 때도 있지만 항상 뜨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라”며, “여성과 남성이 아닌 사회 구성원으로서 본보기가 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개인의 성장을 통해 회사와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신규사업2팀 백지선 책임은 “오늘은 대표님을 선배님으로 부르겠다”며, “임원과 직원이 아닌 회사 및 사회생활 선배로서 의미 있는 애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임병연 대표는 지난 1월 취임 후 바로 국내의 여수, 울산, 대산 공장과 대전 연구소를 방문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매월 신임 직책자, 신입사원, 육아 휴직 복귀자 등과의 소그룹별 맞춤형 소통을 진행하는 등 유연하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형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윗하기

문수호 기자 msh14@m-i.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