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사장, 지난해 성과급 상승률…국토부 산하 공기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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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사장, 지난해 성과급 상승률…국토부 산하 공기업 1위
  • 최진 기자
  • 승인 2019.06.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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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진 기자] 지난해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 25곳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성과급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국토부 산하 공기업·공공기관 25개의 ‘경영평가 성과급’과 ‘기타성과 상여금’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 사장의 경영평가 성과급은 9521만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 5102만원에서 86.6%나 상승했다.

이는 공사 정직원의 성과급·상여금을 합친 상승률(1836만원에서 2095만원·259만원 상승) 12.1%보다 7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경영평가 성과급은 기획재정부에서 총액 인건비를 통제하고 있어서 상승률 차이가 큰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2위는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로 성과급·상여금이 2555만원에서 4259만원으로 1704만원(66.6%) 올랐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의 성과급도 7705만원에서 1억158만원으로 2452만원(31.8%) 올랐다.

이밖에 △코레일로지스(2555만원→3407만원) △교통안전공사(3924만원→4905만원) △국토정보공사(4864만원→6083만원) 등도 약 25%로 상승했다.

반면, 2017년 성과금을 받았던 한국감정원장(4636만원)과 항공안전기술원(1569만원)은 지난해에는 상여급·성과금을 받지 못했다.

국토부 공기업 기관장 성과급 전체 평균은 4649만원이었으며 금액이 오른 곳은 10곳, 떨어지거나 없는 곳은 9곳이었다. 코레일유통(4259만원)과 코레일네트웍스(4259만원), 한국철도공사(5414만원) 3곳은 전년도와 동일했다. 

한편 한국건설관리공사·새만금개발공사·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은 2년 이상 성과급·상여금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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