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공장, 5개 영업지사로 전국 영업망 구축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에스와이(주)가 전국 5대 권역 영업지사 확보로 건축외장용패널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에스와이는 대전과 광주에 각각 중부영업소와 호남영업소를 개소해 전국 권역별 영업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영업소 개소를 통해 기존 서울 본사와 대구영업소, 부산영업소를 비롯해 전국 5대 권역 영업지사와 11개 공장으로 전국 권역별 영업망이 확보됐다.
건축패널 업계의 경우 각 업체들이 지역유통을 기반으로 하는 경향이 강하다. 에스와이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국 권역 영업망을 구축해 공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샌드위치패널’로 불리는 건축용외장패널은 공장 및 물류창고와 역사, 쇼핑센터 등 다중이용시설 건축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연간 1조 5000억원 규모로 전국에 200여개 중소업체들이 지역 연고를 기반으로 생산·유통하고 있다.
에스와이는 아산과 파주, 제천, 충주, 논산, 영천 등 전국 11개 공장과 경기도 광주, 충주, 대전, 송탄 등 직영 대리점을 바탕으로 5개 권역 영업지사에서 전국단위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와이의 패널부문 매출은 지난해 기준 2700여억원으로 시장점유율은 18% 수준이다. 특히 최근 열관류율 강화에 따른 단열성능 및 화재안전성이 강조되면서 글라스울패널과 우레탄패널 부문의 시장점유율은 25% 수준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대식 중부영업소 소장은 “업계 내 에스와이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권역 내에서 대표 상품인 건축외장용패널뿐만 아니라 데크플레이트, 알루미늄복합패널, 우레탄단열재 등 에스와이에서 생산하는 양질의 건축자재의 판매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가시적인 실적으로 영업소 규모를 늘리며 지역네트워크와 매출액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