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미얀마 맹그로브 조림사업 통해 온실가스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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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미얀마 맹그로브 조림사업 통해 온실가스 줄인다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06.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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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에코아이와 미얀마 맹그로브 조림 CDM 사업 계약 체결
박종명 한전 기후변화대응처장이 미얀마 양곤에서 맹그로브를 식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전 제공
박종명 한전 기후변화대응처장이 미얀마 양곤에서 맹그로브를 식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전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달 31일 미얀마 양곤에서 국제환경단체인 WIF(Worldview International Foundation), CDM 사업개발 및 컨설팅 전문기업인 에코아이와 함께 ‘미얀마 맹그로브 조림 CDM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전과 에코아이가 공동 투자하고 NGO단체인 WIF가 미얀마에서 50ha 규모의 해안지역에 맹그로브 숲을 조성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CDM 사업으로 향후 20년간 총 17만톤의 배출권 확보가 가능하다.

맹그로브 조림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뿐 아니라 해안가에 조성된 숲을 통해 태풍, 쓰나미 등 자연재해로부터 미얀마 국민을 보호할 수 있다.

또 이 사업을 위해 맹그로브 씨앗 채취, 양묘, 식재 등에 지역주민들을 직접 고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사업을 통한 배출권 수익을 지역사회에 일부 환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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