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독립·호국·민주는 애국의 세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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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독립·호국·민주는 애국의 세 기둥”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9.06.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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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은 국민통합의 구심점...국가유공자 마음 보듬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낮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낮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만나 감사의 뜻을 표하며 “독립·호국·민주는 애국의 세 기둥”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보훈을 ‘제2의 안보’로 꼽으며 국가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현충일을 이틀 앞둔 4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고 “보훈은 국민통합의 구심점이다. 정부는 지난해 ‘국가보훈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독립과 호국과 민주를 선양사업의 핵심으로 선정했다“며 “독립·호국·민주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애국의 세 기둥”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100년 전 평범한 사람들이 독립군·광복군이 됐고, 광복군 후예들이 국군이 돼 대한민국을 지켰다”며 “선대 의지를 이어받은 아들딸·손자손녀들이 4·19 혁명을 시작으로 민주화 여정을 걸어왔고, 국민소득 3만불의 경제발전을 이뤄냈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리 앞에는 더 나은 경제, 더 좋은 민주주의, 더 확고한 평화를 향한 새로운 100년의 길이 기다리고 있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성공했듯이 새로운 100년도 우리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라와 국민을 위한 참전용사와 민주화유공자의 희생·헌신이 후손에게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전해질 때 새로운 100년의 길은 희망의 길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와 가족이 겪는 생계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며 “국가유공자들이 우리 곁에 계실 때 국가가 할 수 있는 보상과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예산을 투입하여,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마음을 보듬는 정부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평화가 절실한 우리에게, 보훈은 제2의 안보이다. 보훈이 잘 이뤄질 때 국민의 안보의식은 더욱 확고해지고, 평화의 토대도 그만큼 두터워질 것”이라며 보훈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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