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익산을·진성준 강서을·정청래 마포을 '내년 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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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익산을·진성준 강서을·정청래 마포을 '내년 총선 출마'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9.06.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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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에 단독 신청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사진=연합뉴스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진성준 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정청래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에 단독 신청했다. 내년 21대 총선을 위한 본격 행보로 읽힌다.

민주당은 현재 공석으로 있는 공석 23곳의 지역위원장 후보 공모에 61명이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단수 공모된 곳은 서울 마포을ㆍ강서을, 전북 익산을, 대구 달성,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등 5곳이다.

우선 전북 익산을에는 17대 국회의원을 지난 바 있는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역위원장 공모에 단독으로 신청했다. 이곳은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의 지역구다. 강서을에는 지난 총선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맞붙어 낙선한 진성준 전 정무비서관이 신청했다. 현재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지역구인 마포을에는 정청래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신청했다. 이들은 경쟁자가 없어 무난하게 지역위원장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대구 달성군에는 박형룡 다스코 대표이사가,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는 지역위원장 출신인 권문상 변호사가 단독 신청했다.

현역의원인 송옥주 의원(비례대표)이 무소속 서청원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갑에 신청해 김홍성 시의회 의장과 김정주 전 시의회 의장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출신인 류영진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부산 진을 지역위원장 후보에 신청해 박희정 전 청와대 사이버보좌관과 경쟁한다.

민주당은 다음주 지역 실사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역위원장 응모자들에 대한 평가를 한 후 이달말 경선 여부를 결정해 지역위원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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