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드라마 허준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질환 중 하나인 구안와사는 입과 눈이 돌아가는 것이 특징적인 병이다. 특히나 병증이 얼굴에 나타나고, 얼굴은 대외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이러한 병이 찾아올 경우 병에 대한 고통에 심리적 고통까지 더해지기 마련이다.
대표적인 뇌신경 장애 질환 중 하나인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에 대해 치료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사례와 경험담을 한데 모은 도서인 <구안와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1권, 2권)>가 출간됐다.
실제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연간 20만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이 구안와사 질환에 노출되고 있으며, 특히나 스트레스와 피로누적을 달고 사는 사회활동인구에서 발병률이 올라가고 있어 특히나 요주의가 되고 있는 병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구안와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이러한 구안와사란 병에 대해 다년간 임상경험을 갖춘 한의사들이 좌담의 형식으로 풀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질병은 무엇인지, 치료와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하고 있다.
신간<구안와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구안와사란 본 질환에 대해 집중한 1권(정인호 한의사, 이상진 한의사, 김진아 한의사, 김성각 한의사)과 어쩌면 본 질환보다 주의해야할 구안와사후유증에 포커스를 둔 2권(안보은 한의사, 이상진 한의사, 김진아 한의사)으로 구성돼 있다.
자칫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주제에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적절한 비유와 다양한 사례를 곁들여서 보편적 독자들의 시선을 잘 맞췄다는 평가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