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현직 방송기자 초청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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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현직 방송기자 초청 특강 개최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5.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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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서복현 정치부 기자를 강사로 초청
(사진제공=순천향대)28일 오후, 순천향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JTBC의 서복현 정치부 기자를 강사로 초청해 ‘영상 뉴스 제작과 방송보도의 실제’를 주제로 특강이 열린 가운데 서복현 기자가 학생들이 적어논 포스트잇 질문지에 대해 진지하게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순천향대)28일 오후, 순천향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JTBC의 서복현 정치부 기자를 강사로 초청해 ‘영상 뉴스 제작과 방송보도의 실제’를 주제로 특강이 열린 가운데 서복현 기자가 학생들이 적어논 포스트잇 질문지에 대해 진지하게 답변하고 있다.

[매일일보 김기범 기자]순천향대는 지난 28일 오후 손석희 앵커가 JTBC 뉴스룸 방송에서 많이 언급하는 기자로, 일명 세월호 기자,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로 주목받은 JTBC의 서복현 정치부 기자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3학년 수업인 ‘영상 뉴스 제작실습’에서 특강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서 기자는 “실제 기자들은 뉴스를 제작하면서 두 가지 가장 큰 고민을 한다. 바로 사회를 볼 때 실제 눈에 보이는 현상과 그 이면에 있는 본질적인 것을 보는 것이다. 기자들이 하는 가장 큰 일은 겉으로 보이는 것뿐만 아닌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취재하는 것이다. 또 수많은 사건들과 현상, 다양한 팩트들을 무엇으로 규정하고 어떤 팩트에 집중할 것인가다”라고 말했다.

또 “올해 10년차 기자 생활에 접어들면서 갈수록 교과서적인 ‘기본’에 눈길이 간다. 기자는 게으르면 안 된다. 한발을 더 뛰느냐가 특종을 잡느냐 낙종이냐로 결정 난다. 세월호 참사와 국정농단 때 기자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상을 두 번 받았지만 정작 나 자신은 '왜 이렇게밖에 못했을까', '왜 이 사태를 미리 막지 못했을까'라는 허탈함을 크게 느꼈다”며 “왜라는 질문 자체가 저널리즘의 시작이자, 여러분들이 꼭 해야 할 고민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다현(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7학번) 학생은 "현직 기자의 직접적인 경험을 들을 수 있어서 다른 강의보다 훨씬 집중도도 높았고 강의를 알차게 준비해오셔서 2시간 가량의 시간이 지루할 틈없이 유익했다"고 말했다.

담당교수는 “2학기에도 학생들에게 미디어 현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수업시간 특강을 통해서 생생하게 전달해 줄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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