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대리점주와 묵은 갈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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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대리점주와 묵은 갈등 해소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5.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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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일방적 계약변경 통보 오해 대화로 풀어
최원혁 시몬스침대 서인천 대리점주(왼쪽)와 이정호 시몬스침대 부사장. 사진=시몬스침대 제공
최원혁 시몬스침대 서인천 대리점주(왼쪽)와 이정호 시몬스침대 부사장. 사진=시몬스침대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시몬스침대는 그간 대리점주들과 빚은 갈등을 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몬스침대는 지난해 12월 말일자로 종료예정인 기존 대리점 계약을 두고 대리점·제휴점주들과 마찰을 일으킨 바 있다. 

사건의 발단은 시몬스가 작년 10월 대리점을 상대로 일방적인 계약내용을 변경하면서부터다. 10월 15일에 전자계약서를 발송했고 이틀 뒤인 17일까지 승인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한다고 주장한 것이 핵심이다. 

당시 대리점주들은 매장 인테리어나 평수 확대, 장려금 등을 폐지하려는 움직이라고 주장했고 이 조건들이 모두 승인되면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대리점주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로 신고하자, 시몬스는 기존 조건들을 삭제하고 지원금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의 회유책을 꺼내들었다. 현재 공정위 제소건은 정식 조사 이전에 종료됐다.

이와 관련 이정호 시몬스 부사장은 “업계 최초로 여러 가지 혁신적인 시스템을 도입하다 보니 이로 인한 변화의 양상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 데서 오는 불안감 등으로 초기에 서로 이해가 부족했던 것 같다”며 “위탁 대리점 제도를 비롯한 새로운 대리점 지원 시스템이 잘 자리 잡고 있으며, 소통을 통해 대리점주들과의 오해도 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사장은 “오해를 해소하고 새로운 유통혁신 정책이 안착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믿어주신 최원혁 서인천 대리점 사장님 외 다른 대리점 사장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는 서로 더욱 합심해 열심히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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