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어린이 등 재난약자 대상 2019년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실시
[매일일보 이기석 기자] 보령시는 지난 23일 보령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시 공무원과 보령소방서, 승강기안전관리공단, 승강기 유지보수 업체, 노인 및 어린이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층건물이 늘어나면서 승강기 고장이나 갇힘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의 안전의식 함양과 신고 및 신속한 구조 등 초기대응 능력 강화가 요구돼 추진하게 됐다.
훈련은 참가자들의 사고 대응요령과 사례 교육 이수 후 승강기가 정지돼 갇히는 상황을 연출해 탑승객 및 구조요원이 갇힘 사고 발생 시 대응 매뉴얼에 따라 위급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난약자인 노인 및 아이들에게 승강기에 갇히더라도 질식하거나 추락의 위험이 낮기 때문에 무리해서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침착하게 비상벨을 누르거나 119에 신고할 수 있는 상황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방대길 안전총괄과장은 “만일에 있을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제 사고를 가상해 훈련을 진행했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분야별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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