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진 기자] 포스코건설이 최근 604억원 규모의 '용인 남사면 북리 물류센터'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인 남사면 북리 물류센터’는 연면적 7만9987㎡,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냉동·상온 보관창고시설이다.
용인 물류센터는 서울까지 1시간, 기흥동탄IC까지 15분 내에 접근이 가능해 채소·과일 등 신선도가 중요한 식품들의 당일 수도권 배송이 가능하다. 향후 수도권 내 핵심 물류센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이다.
특히 화물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화물을 차량에 직접 실을 수 있는 차량 하역장이 전 층에 마련돼, 일반 시설보다 신속한 물류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하역장 최대 폭을 33m로 확장해 동일 규모 물류센터보다 더 많은 화물을 동시에 옮길 수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 빠른 서비스가 온라인 커머스 기업의 경쟁력으로 자리잡으면서 수요가 많은 수도권 지역의 물류센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물류센터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월에도 마스턴투자운용㈜이 발주한 1240억원 규모의 경기도 시흥 스마트 허브 내 물류센터를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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