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안철수, 허위 학력 반복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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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안철수, 허위 학력 반복 기재”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2.10.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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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석좌교수 임용도 자격요건 의문

[매일일보]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학력 및 카이스트 석좌교수 경력과 관련해 “석좌교수는 해당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가져야 하는데 이 분야의 논문 하나 쓰지 않은 안 후보가 석좌교수가 된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명백히 국감에서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후보는 2006년부터 2년간 펜실베니아대 EMBA(Executive MBA) 과정을 다녔는데 EMBA 과정은 직장인들을 위한 주말 과정으로 학생비자가 나오지 않고 석사 논문도 쓰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최고위원은 또 “안 후보는 자신의 학력을 반복해서 허위로 기재했다”며 “서울대 홈페이지에 일반적인 풀타임 석사를 이수한 것처럼 허위 기재했다가 최근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펜실베니아 공대 공학으로 했지만 실제로는 최고경영자 과정인 EMTM(기술경영 최고경영자 석사) 과정이며 펜실베니아 와튼스쿨의 경영학 석사도 EMBA 과정"이라며 "본인의 책 안철수의 생각에도 허위 약력 기재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심 최고위원은 정당 대선후보가 단일화 등을 이유로 중도 사퇴할 경우 선거보조금을 반환토록 하는 정치자금법 개정안과 관련해 “후보를 내지 않는 정당에 국민 세금을 퍼붓는 것은 국민의 혈세를 쓰레기통에 갖다 버리는 것”이라며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을 뻔뻔스럽게 부정하면서 돈을 타먹기 위해 법 개정을 반대하는 민주당은 돈에 눈먼 정당”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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