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 시애틀전 멀티히트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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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시애틀전 멀티히트 맹활약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5.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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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수 2안타… 시즌 타율 0.296
텍사스 추신수가 21일(한국시간) 시애틀과 홈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사진= 연합뉴스.
텍사스 추신수가 21일(한국시간) 시애틀과 홈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텍사스 추신수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1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시애틀의 막판 추격을 힘겹게 따돌리고 10-9 승리를 거뒀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1개·2루타 1개로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이날도 장타를 추가하며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시즌 타율은 0.293에서 0.296(162타수 48안타)으로 올랐고, 시즌 19타점 째를 올렸다. 또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펼치며 출루율 0.397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마이크 리크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다. 좌익수 도밍고 산타나가 타구를 더듬는 틈을 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대니 산타나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2회말 무사 2루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말 1사 2루에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2루 주자 로널드 구스만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6회말 1사, 8회말 1사에서 모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팀이 10-2로 앞선 8회초 1사 1루에서 산타나의 빗맞은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했지만 글러브를 스치고 떨어졌다. 텍사스는 이후 시애틀의 팀 베컴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4점 차로 쫓겼다.

텍사스는 9회초에도 3점을 내주며 역전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타자 베컴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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