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백제중학교(교장 천형우)는 지난 17일 1교시~4교시에 2019학년도 학생 자율역량 개발 프로젝트의 하나인 ‘오늘은 내가 선생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일교사를 희망한 89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미리 교재연구와 UCC동영상, PPT, 판서, 학습지 등 다양한 교수법을 이용하여 수업을 진행했다.
일일 국어 교사로 수업을 이끈 1학년 박수진(여) 학생은 “교단에 서서 수업을 하며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준비하면서 훨씬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평가했다.
3학년 과학 과목에서 ‘화학반응식’을 가르친 남궁건(남) 학생은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가르치기 위해 과학공부에 몰두하여 더욱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업을 참관한 김규태(남) 사회교사는 “긴장과 설레임으로 지켜보았는데 학생들이 기대 이상으로 수업을 잘 이끌어서 대견스러웠고, 평소 나의 수업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어서 더욱 좋았다”라고 평했다.
백제중학교는 여러 방법을 통하여 소통과 공감의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교사와 학생의 교감 없이 바른 교육을 구현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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