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제 건축인력 양성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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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제 건축인력 양성사업 착수
  • 최진 기자
  • 승인 2019.05.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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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3천만원 해외연수비 지원
2017년 도쿄 프리츠커상 시상식(사진제공 연합뉴스)
2017년 도쿄 프리츠커상 시상식(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최진 기자] 정부가 세계적인 건축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건축인의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넥스트 프리츠커 프로젝트'(NPP 사업)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넥스트 프리츠커 프로젝트는 프리츠커상을 꿈꾸는 건축인들이 해외 설계사무소·연구기관에서 선진 설계 기업을 배우도록 정부가 체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리츠커(Pritzker)상은 '건축설계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건축상이다. 1997년 이후 세계 건축가 43명이 수상했고, 일본(8명)과 중국(1명)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수상자를 배출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지원대상은 국내외 건축학과 졸업예정자거나 졸업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또는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지 3년 이내의 청년건축사다. 약 30명의 최종 연수자는 1차(서면)와 2차(심층 면접) 심사를 거쳐 8월 중 선발된다.

신청기간은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다.

손봉수 국토교통과학진흥원장은 "잠재력이 풍부한 우수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의 성과로 우리나라가 건축설계 선진국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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