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범양건영㈜은 천안시 최초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에 생애 주기에 따라 살고있는 집을 바꿀 수 있는 라이프업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 라이프업서비스는 기존 계약 기간을 유지하면서도 위약금 없이 같은 단지 내에 타입 및 동∙호수 변경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에 독립을 앞둔 자녀가 있는 가구나 결혼을 준비하는 신혼부부 등 가족 수의 변동이 있는 수요자들이나 살던 집을 옮기고 싶은 수요자들은 필요에 따라 주택 변경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고층에 거주하던 가정이 어린 자녀가 생긴 경우 저층으로 집을 옮길 수 있고 살다가 더 큰 평수로 이사를 원할 때도 해당 서비스를 통하면 쉽게 이사가 가능하다.
범양건영㈜ 분양 관계자는 “살면서 가족 수가 변화하거나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타입이나 동∙호수를 변경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라이프업서비스 외에도 게스트하우스 등 수준 높은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할 예정으로 입주자 분들의 편의를 위한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정역 범양레우스 알파’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399-1번지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24층, 총 9개 동, 전용면적 59~84㎡, 80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번 일반공급분은 506가구로 전용면적 별 세대수는 △ 59㎡ 245가구 △ 74㎡ 211가구 △ 84㎡ 50가구다.
단지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입주 후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하지만, 월 임대료 인상폭은 연 2.5%로 제한된다. 여기에 최장 10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고 초기 임대료는 시세의 95%이하로 제한된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1358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