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판매가, 백화점보다 최대 2배 비싸
[매일일보] 동일한 상품임에도 백화점과 면세점의 판매 가격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민주통합당 이미경 의원은 10일 서울 주요 백화점과 인천공항 내 3개사 면세점(신라, 롯데, 관광공사)에서 판매되고 있는 12개 국산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백화점보다 면세점의 판매 가격이 최대 2배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전통주 '조옥화 안동소주(800㎖)'는 백화점 판매가는 3만원, 면세점 판매가는 4만1000원이었다.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포장김치는 최대 2배 가까이 가격 차이가 났다. '종가집 맛김치(1㎏)'의 경우 백화점에서는 1만100원이었지만 면세점에서는 2만원으로 조사됐다.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인천공항의 임대료가 높기 때문"이라고 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