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육군, 원가검증 인력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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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육군, 원가검증 인력 전무”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10.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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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육군군수사령부에 원가계산을 위한 별도 조직과 인원이 없어 원가 부풀리기 등 원가검증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김광진 국회의원이 군수사령부로부터 받은 ‘원가계산 별도 편제 인원’자료에 따르면 육군군수사령부의 예산의 규모나 품목의 건수가 타 군수사령부에 비해 월등함에도 불구하고 원가계산 전문조직이 없어 원가산정이 부실하게 되고 있음이 밝혀졌다.

최근 적발된 원가 부풀리기 사례만 보아도 ▲ 직접 생산 불가능한 제품에 대해 실제 구매단가 보다 고가(5~6배)로 기재한 견적서를 제출하여 납품함으로써 부당이익을 취한 사례(감사원 감사-방위사업청 기관운영감사, 12.1.30.~2.24.), ▲ 외주정비계약시 업체의 허위견적서로 입찰을 실시하여 정비업체에 부당이익을 취하게 한 사례(국방부 감사-주요 전력지원체계 운용실태 감사, 12.3.19.~4.6.) 등 원가검증에 대한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김 의원은“2006년 방위사업청 개청일 기준으로 현재까지 육군군수사가 직접 계약하는 항목수는 2배, 계약금액은 3배 이상 증가했으나 수행인원은 8년째 그대로”라며 “부실한 원가산정을 원천적 봉쇄를 위해 육군군수사의 원가계산 전문조직 및 인원충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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