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41명 사망…건강보험공단은 죽음의 직장?
상태바
5년간 41명 사망…건강보험공단은 죽음의 직장?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2.10.10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미희 “과도한 스트레스 탓”

[매일일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원들에게는 ‘죽음의 직장’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건강보험공단이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단직원이 무려 41명이나 사망했다고 한다. 김미희 의원은 “노조 측 주장에 따르면 과중한 업무와 이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해 사망자가 많이 나왔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 중 주목할 사건은 지난해 8월 건강보험공단 2명이 하루 격차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며, 이에 대해 일언반구 언급이 없던 공단 이사장이 9월 월례조회에서 표창수상자랑에 여념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김미희 의원은 “직원들의 입장에서는 동료의 죽음에 대한 어떤 유감 표명도 없이 자랑만 하는 이사장의 모습은 소통이 되지않는 현 정권의 표상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라며,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게 직원의 자살에 대한 책임이 없는 것인지 통찰을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