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 · 이철휘 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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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 · 이철휘 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면담
  • 김정종 기자
  • 승인 2019.05.1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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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박윤국 포천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지역위원장은 15일 서울시를 방문, 박원순 서울시장과 포천↔서울직행 좌석버스 노선 개통과 관련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철휘 위원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직행 좌석버스 노선 개통을 요청하는 포천시민의 서명부를 전달하고, 박윤국 포천시장은 노선 안을 설명했다.

이철휘 위원장은 포천시민에게 고속도로를 활용하는 좌석버스 노선 개통은 무척이나 중요한 숙원인 점을 설명했다.

박윤국 시장은 광릉수목원 등을 설명하며 "노선개통이 포천시민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에게도 큰 혜택이 될 것이다. 더불어 제안한 노선이 서울시에 큰 피해가 없을 것"이라면서 “포천시청에서 잠실권역 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로 운행 시간 단축 돼 우리 시민들의 편의 제공뿐만 아니라 낙후된 포천지역의 발전과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구현하는데 큰 기틀이 됏다”며 박원순 시장의의 결정을 반겼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경기도의 많은 도시에서 비슷한 민원을 제기하고 있어 서울시로는 무척 곤란한 입장”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포천 잠실 간 직행 좌석버스 노선안을 살펴보니 비교적 다른 시의 요청보다 합리적이고 서울시의 피해가 크지 않는 안이어서 승인 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실무자에게 조치를 지시했다.

박원순 시장은 “다만 버스노선 신규노선 승인은 서울시의 입장에서는 미세먼지와 교통체증의 부담이 크니 전기버스 운행 등을 고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과거 포천시는 서울시와 협의를 통하여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직행좌석버스노선 개통을 요청하였으나, 서울시는 “이미 경기도에서 진입하는 교통으로 인한 체증이 심각해 신규노선 개설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해 협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박윤국 포천시장과 이철휘 위원장은 그간 당정협의를 통해 관련 문제를 공유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

특히 이철휘 위원장은 이 문제는 정치적 해결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수차례 공식 비공식 만남을 통해 설득을 거듭해왔다.

이철휘 위원장은 “포천은 그간 수도권이면서도 대중교통에 관한한 비수도권 지역이었다. 이 때문에 포천에서 서울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 하는 것은 하루 5시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한 것 이었다"면서 "그러나 직행좌석버스가 개통됨으로서 서울 잠실까지 1시간 안에 접근 가능하게 돼 출퇴근 하는 직장인은 물론,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의미를 설명했다.

잠실행 직행좌석버스 노선 개통 결정이 정해지자 배석자들은 “그간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에 한번 나가려면 시간이 오래 걸려 큰 결심이 필요했고 교통비 부담도 꽤 컸다. 하지만 잠실 행 직행좌석버스가 개통됨으로 포천이 이제야 진정한 의미의 수도권이 됐다”고 말했다.

신규노선은 신차 10여대를 구입 후 20분 내외로 배차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좌석버스요금은 시외버스의 50% 수준인 2,400원이며, 환승 혜택이 가능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만남에는 이경묵 새마을회장, 채수정 이장협의회장, 승광익 포천시 교통행정과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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