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여권 차기 1위에 “안정에 대한 목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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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여권 차기 1위에 “안정에 대한 목마름”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9.05.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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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조기 등판설 솔솔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5일 최근 여권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데 대해 ‘안정적인 리더십’을 이유로 꼽았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뭔가를 안정적으로 해결하는 데 대한 (국민들의) 목마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초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 재난 사례를 들며 “그때 국민들이 좋게 봐주셨는데 대단한 게 아니었다”며 “저로서는 당연한 일이었는데 매우 세세하게 대응하는 걸 국민들이 놀랍게 본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 총리는 본인 행보를 ‘대권 몸풀기’로 해석하는 언론보도에 대해선 "저로선 좀 부담스럽다"며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 마음의 준비도 그렇게 단단히 돼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내년 총선에 대해 "제 역할을 제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제가 요구할 생각도, 기획할 생각도 없다"면서도 “정부·여당에 속해 있는 사람이니 심부름을 시키면 따라야 할 것”이라며 "정부·여당의 일원이기 때문에 시킨다면 합당한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이 총리가 최근 내년 총선 역할에 대한 의지를 직·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고 여론조사에서 대선주자 선두를 유지하면서 정치권에선 이 총리의 총선 조기 등판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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