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 충북 음성에 제2공장 준공… 연간 300만 더즌 볼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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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충북 음성에 제2공장 준공… 연간 300만 더즌 볼 생산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5.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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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골프볼 생산 라인 모습. 사진= 볼빅.
볼빅 골프볼 생산 라인 모습. 사진= 볼빅.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볼빅이 숙원사업이었던 제2공장의 준공식을 가졌다. 볼빅은 13일 충북 음성군 대소면 대금로 일대 제2공장 신축을 완료했다.

이날 제2공장 준공식은 문경안 볼빅 회장을 비롯해 충북지역 주요 관공서 요인과 일본·인도 해외바이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볼빅은 1991년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연생산 60만 더즌의 생산능력을 갖춘 제1공장을 준공한 이래로, 2009년 컬러볼 시장의 창출을 위해 연생산 150만 더즌으로 생산규모를 증설했다. 이를 통해 국내 자체 공장 보유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9년 인수 당시 3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을 지난해 470억원으로 15배 가량 끌어올렸다.

제2공장은 가동과 나동으로 구분되며 자동코팅 및 건조설비·로봇 사출기·자동 프라이머설비·자동표면처리 설비·자동포장 설비 등의 최신 자동화 설비 및 연구소 시설의 확충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시설 확충으로 인해 평균 생산과정 소요일이 6일에서 2일 정도로 획기적으로 단축되게 됐으며, 볼빅의 연간 전체 생산량은 기존의 연간 약 200만 더즌에서 100만 더즌이 늘어난 연간 300만 더즌까지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제2공장 설립 이후에도 점차적으로 시설확충과 함께 생산량을 늘려 해외수출물량을 모두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연구소 시설 등의 인력 지원을 통해 핵심 기술 확보 및 기술보유에 대한 경쟁 기반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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