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단거리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 동해방향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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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단거리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 동해방향 발사"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9.05.0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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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의용, 상황 예의주시"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북한이 9일 오후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발사한 지 5일 만이다. 북미 협상 교착 국면에서 북한이 연이어 무력시위를 강행하고 있어 향후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합참은 이날 "9일 오후 4시 29분과 4시 49분경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각각 1발 씩 2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며 "추정 비행거리는 각각 420여km, 270여km"라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청와대도 이 같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상황 발생 시부터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방부·합참과 화상으로 연결해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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