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선 앞두고 튼튼한 국가안보 유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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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대선 앞두고 튼튼한 국가안보 유지하라"
  • 김영욱 기자
  • 승인 2012.09.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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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장관회의 "北 대통령 선거 개입 시도 즉각 중단 촉구"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최근 북한어선의 서해북방한계선(NLL) 침범 등과 관련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튼튼한 국가안보 태세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전날 개최된 북한 최고인민회의 결과 등 최근 북한 내부동향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 정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북한의 우리 대통령 선거 개입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외교·안보 부처 장관들은 북한 최고인민회의 결과에 국제사회가 기대해 온 북한 주민들의 민생개선 조치가 포함되지 않은 점이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한편 북한 어선 1척이 25일 이례적으로 야간에 서해 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해군 고속정의 경고통신을 받고 북쪽으로 되돌아갔다.

군 관계자는 26일 "북한 어선 한 척이 어제 오후 9시38분쯤 서해 연평도 동쪽 NLL을 740m가량 넘어왔다"며 "북한 어선은 우리 군 고속정이 기동해 경고통신을 하자 곧바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북한 어선은 이달 들어 모두 7차례나 NLL을 침범했지만 야간에 넘어온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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