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매출 3조861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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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분기 매출 3조8612억
  • 서정철 기자
  • 승인 2012.07.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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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현대제철은 2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분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갖고 별도 기준 ▲매출액 3조8612억원 ▲영업이익 3338억원 ▲당기순이익 1853억원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으며,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18.4%, 44.5% 줄었다.

현대제철은 "유럽발 금융위기와 저가 수입 철강재 유입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연구개발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또 "상반기 누적 원가절감액은 2761억원에 달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서 전사적으로 혁신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추진했다"며 "초고강도 자동차용강판, 고강도 해양구조용 API강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1분기 대비 매출 증가 및 수익성 회복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2분기 중 저품위 철광석 및 원료탄 사용 확대 등 고로 원료 배합비를 개선하고, 전사 에너지 경영시스템 도입, 수익성 위주 초긴축 예산 운영 등 비용 절감을 실시해 1701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연간 4500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수익 전략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2분기에만 100K급 및 120K급 초고강도 자동차강판 등 자동차용강판 6종을 개발해 상반기까지 총 8개 강종을 개발 완료했다.

일반 열연강판 역시 자동차용 고탄 합금강을 비롯해 항복보증용 고강도 열연강판 등 10종을 추가 개발해 모두 17종을 개발했다.

후판 부문에서는 극저온 LPG선용 TMCP강 양산을 비롯해 고강도 해양구조용 API강재 등 7종을 개발, 상반기에 12종의 신강종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2012년까지 자동차용강판 10종, 일반 열연강판 25종, 후판 28종 등 총 63종의 신강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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