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은 부총리급 실세인 멍젠주 중국 공안부장의 12~14일 방한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멍 부장은 13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권재진 법무부 장관, 원세훈 국정원장 등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기소하면 북한 인권 운동을 해온 김씨의 민감한 활동이 공개되고, 이에 대해 북한도 반발할 가능성이 있어 불기소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김영환 씨 등 한국인 4명의 석방에 대해 현재 중국 측과 관련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 원만한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다만 중국 측으로부터 아직 통보받거나 확인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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