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완 “시대가 노무현정신 절박하게 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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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완 “시대가 노무현정신 절박하게 갈구”
  • 김경탁 기자
  • 승인 2012.06.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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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이사장 취임 후 첫 인사글 “'사람사는 세상' 구현에 최선”

▲ 이병완 이사장
[매일일보 김경탁 기자] 문재인 전 이사장의 뒤를 이어 노무현재단 이사장 직을 맡은 이병완 신임 이사장이 “시대가 '노무현정신'을 절박하게 갈구하고 있다“며 재단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했다.

취임행사를 생략한 이병완 이사장은 지난 5월31일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올린 첫 인사글을 통해 “새로 이사장을 맡게 되면서 무엇보다도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일념으로 재단을 만들고, 길을 밝혀준 회원들의 크나큰 정성에 가슴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두려운 마음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완 이사장은 “노무현재단은 이제 '노무현정신'을 잇고, 발전시키는 민주개혁진보 진영의 정신적 종가(宗家)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전임 한명숙‥문재인 이사장의 헌신과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지난 23일 우리 모두의 사랑과 추모를 담아 노무현 대통령 3주기를 치렀다”며 “많은 분들이 이젠 노무현 대통령이 주창했던 '진정한 민주주의'를 대한민국에 구현할 때라는 말했고, 노무현 대통령이 그토록 꿈구던 '사람사는 세상', 일관되게 실천했던 '원칙과 상식'을 실현시켜야 때라고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이사장은 “그만큼 이 시대가 '노무현정신'을 절박하게 갈구하고 있다”며, “바로 여기에 노무현재단이 해야 할 역할과 방향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무현 대통령의 무덤에 새겨진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비명을 되새겨 본다”고 말한 이병완 이사장은 “회원들과 함께, 깨어있는 시민과 함께, '노무현정신'을 갈구하는 모든 국민과 함께 사람사는 세상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병완 신임 이사장은 참여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을 거쳐 비서실장까지 역임한 인물로,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노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겠다면서 기초의회 선거에 출마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현재 광주광역시 서구시의원으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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