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5월 18일 중국 상해 소재 은련 본사에서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과 차이지앤뽀 은련 수석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국민카드와 중국 은련의 발급업무계약 체결식’을 갖고, 은련카드 국내발급을 시작으로 중국 및 국내에서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은련 제휴 신용카드를 올해 8월 중 출시할 예정이며, 은련 제휴 체크카드도 내년 초 선 보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 공상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한 체크카드를 5월말 출시하는 등 중국 관련 제휴상품도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은련 제휴카드 발급에 따라 KB국민카드 고객들은 중국에서 해외 이용 수수료 부담 없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전 세계 120개국에서 은련의 가맹점망과 ATM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제휴로 KB국민카드는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고, 이를 토대로 향후 중국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카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은 “이번 은련과의 제휴로 실물 경제 뿐 아니라 금융과 지급결제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향후 적극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카드 비즈니스 영역 외에 KB금융그룹 차원의 중국 내 사업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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