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 서비스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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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LTE 서비스 경쟁력 높인다
  • 박정자 기자
  • 승인 2012.03.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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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SK텔레콤이 다음달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 구축을 앞두고 국내 게임사와의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출시 협력, 데이터 제공량 확대, 데이터 초과요금 상한제 실시 등을 통한 LTE 서비스 경쟁력 높이기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7일 ▲㈜넥슨코리아 ㈜네오위즈인터넷 ㈜NHN 등 국내 3대 게임사와 제휴를 통한 대작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 출시 ▲데이터 제공량 3GB에서 5GB로 확대(LTE62기준) ▲데이터 초과요금 상한제 도입을 통한 LTE 요금체계 개편 ▲ LTE 62(월 6만2000원)요금제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2만원, 총 1000억원 규모의 인기 콘텐츠 연말까지 무료 제공 등 LTE서비스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넥슨코리아, ㈜네오위즈인터넷, ㈜NHN와 서비스 제휴를 맺고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 출시를 위한 마케팅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콘텐츠와 데이터 이용 요금이 결합된 LTE 제휴상품을 우선 출시한다. 자사 LTE 고객들은 이르면 5월부터 넥슨코리아의 '카트라이더'와 네오위즈인터넷의 '블루문' 등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을 할인된 요금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데이터 제공량 확대, 데이터 초과요금 상한제 신설 등 LTE 요금체계도 개편한다.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부터 LTE 요금제의 월 데이터 제공량을 2GB(LTE62요금제, 3GB→5GB), 200MB(LTE34 요금제, 350MB→550MB), 8GB(LTE100 요금제,10GB→18GB)등으로 늘린다.

또 LTE 데이터 한도 초과 요금 상한제를 도입해 각 요금제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데이터 용량을 초과사용할 경우 최대 1만8000원까지만 과금되도록 했다. 요금제별 데이터 제공량을 넘어서면 사용하는 데이터양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다가 1만8000원에서 멈추는 것이다. 추가 데이터 사용에 따라 발생되는 비용은 기존 적용 종량요율(1패킷당 0.025원) 대비 60% 할인된 종량요율(1패킷당 0.01원)이 자동 적용되도록 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초과요금이 최대 1만8000원까지만 과금 되도록 요금 상한을 적용해 과도한 데이터 요금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며 "데이터 초과 사용량이 3GB을 넘어서면 웹서핑이나 이메일 이용에 무리 없는 수준으로 제어된 데이터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LTE62 요금제 이상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매월 2만 포인트(2만원 상당)을 제공해 영화, 드라마, 게임 등 80여 개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T 프리미엄(Free + Premium)'을 다음달 2일부터 올해 말까지 실시한다. T 프리미엄 콘텐츠는 유료 콘텐츠로써 T 스토어에서 전용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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